WHAT - 현재 모빌리티 시장의 뜨거운 키워드 SDV, 뭔가요?
"SDV"는 "Software Defined Vehicle"의 약어입니다.
전통적인 자동차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되어 있던 것과는 다르게,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제어하고 정의하는 차세대 자동차를 가리킵니다.
WHO - 누가 SDV를 개발하고 있나요?
차세대 자동차의 개념을 가리키는 바에서 유추할 수 있듯,
종래의 완성차 업계에서 그리고 신생 빅테크 기업들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WHEN - 왜 지금 시점에 SDV가 이슈인가요?
SDV는 자율주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율주행 차량은 센서,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의 고급 기술을 사용하여 환경을 감지하고 판단하여 운전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기술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차량이 주행하고 교통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SDV의 개념은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미래의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WHERE - SDV의 핵심 기술은 어디에 있나요?
SDV 기반기술 1) 전기전자 아키텍처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중요 부품은 전장 부품입니다.
이 전장 부품들은 크게 제어기, 센서와 액추에이터, 와이어하네스로 구성되는데요.
이 분산된 전장 부품을 통합된 구조로 설계하는 방식엔 두가지가 있습니다.
- 기능집중형 - Domain Centralized : "기능"에 따른 모듈화
- 중앙집중형 - Zone Centralized : "물리적 위치"에 따른 모듈화
현재의 SDV는 "중앙집중형" 방식을 많이 차용하고 있는데요.
물리적으로 근접한 위치에 있는 전장 부품끼리 모듈화 / 구조화 설계를 함으로써 배선이 단단하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고,
중앙 컴퓨터가 지배적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시장과 고객 니즈에 효과적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기능 확장성이 높습니다.
테슬라도 마찬가지의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SDV 기반기술 2) 운영체제
또다른 SDV의 기반 기술로는 운영체제(os)가 있습니다.
이 운영체제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 개발이 가능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소프트웨어 재사용성과 업데이트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의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체 OS를 개발하거나, 타사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DV 기반기술 3) OTA
OTA는 "Over-The-Air"의 약자로 무선 업데이트를 가리킵니다.
이 기술은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번거로운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사용자가 항상 최신 기능과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두가지의 업데이트로 방식이 나누어지는데요.
- SOTA(Software Over-The-Air)
: 특정 앱에 한한 업데이트 입니다. 확장성이 떨어집니다.
- FOTA(Firmware Over-The-Air)
: 제어를 담당하는 하드웨어나 제어기까지 무선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 차량 시스템 전반에 해당하며, 용량이 큽니다. 제어기 통합과 운영체제(os)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즉, FOTA까지 가능해야 진정한 SDV라고 할 수 있습니다.
SDV 기반기술 4)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니, 차량의 생애 주기 전반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DATA Architecturing 이라고도 합니다.
수집, 정제, 분석 기술이 핵심입니다.
HOW - 어떻게 SDV는 대세가 되었나요?
OTA를 통해 하드웨어의 물리적 제약이 없이 무한한 확장성이 구현됨으로써 가능해집니다.
OTT 스트리밍, 게임, 화상회의 등 차량 내에서 가능한 활동들을 무한으로 확장시키는 SDV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전기차 기술의 발전에 더불어 대세가 되었습니다.
WHY - 왜 SDV가 중요한가요?
고객들은 SDV를 통해 차량의 최신성을 손쉽게 유지할 수 있고, 제조사는 고객과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함으로써 장기적 고객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